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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교편지

September 18, 2021 . CKMC 중동- 하강진 선교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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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CKMC
댓글 0건 조회 888회 작성일 21-09-18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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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 09월 


"시험을 참는 자는 복이 있나니 이는 시련을 견디어 낸 자가

주께서 자기를 사랑하는 자들에게 약속하신 생명의 면류관을 얻을 것이기 때문이라“ (약 1:12)


- 새로운 형제 A

인터넷으로 복음 관련 사이트를 방문하여 전반적인 복음에 대한 이해를 가진 현지인 형제A가 있습니다. 디지털 문화가 확산되면서 인터넷 사이트를 통해서 복음을 접하는 이들이 있습니다. 일년 전 이혼을 하고 아이들은 전처가 다 데리고 간 상황이었습니다. 경제적으로 어려운 상황에 코로나가 겹쳐 실업자가 많아 지면서 A도 마찬가지로 적당한 일거리가 없어 건설 현장의 일군으로 일이 있는 경우에만 일을 나가는 불안정한 하루하루를 이어갔습니다. 그러다 인터넷으로 복음의 내용을 접하게 된 것입니다. 저는 오프라인으로 그와의 첫 만남을 통해서 A의 상황을 이해하고 마음을 나누었습니다. 제가 그와 함께 말씀을 통해서 그 믿음이 자라가도록 돕기로 했습니다. 여전히 그의 상황은 변하지 않지만 복음을 통해 그의 영적 변화로 삶의 근본적인 변화가 있기를 간절히 두 손 모읍니다.


- 미래태권학교

이곳의 코로나 상황은 이전보다 나아지기는 했지만 여전히 확진자 수와 사망자 수가 꾸준히 나오고 있습니다. 12세 이상은 화이자 백신을 맞도록 해서 학교들은 단계별로 대면 수업으로 전환을 하고 있습니다. 미래태권학교도 장소를 제공해 주는 현지 교회 담당자와 개학의 가능성을 타진을 조심스레 해 보았지만 10월에 다시 상황을 지켜보자고 합니다. 코로나 상황이 아직 불확실하며 2차 백신 접종 완료자가 아직 35% 정도 수준이라 아이들에게 미칠 영향이 어떨지 고민이 되는 상황입니다.


- 가족 소식

지금 사는 집이 오래 되고 난방이 안 되어 아내를 위해 좀더 따뜻한 이사할 집을 알아보았지만 조건들이 맞지 않아 지금의 집에 다시 살기로 했습니다. 겨울만 되면 실내에서 옷을 세 겹씩 껴입고 가스 및 전기 난로나 전기 장판을 사용하지만 여의치 않습니다. 겨울이면 전기세도 많이 나오고요. 지난 여름 수술을 한 아내가 걱정이 되기는 합니다만 추위가 오기 전에 아내가 더욱 강건해지길 바라고 있습니다.

기쁨이는 2차 백신까지 맞았지만 2차 백신 접종 후 2주가 되지 않아 아직 기숙사에 들어가지 못했습니다. 감사하게도 1주만 지나도 기숙사에 들어갈 수 있도록 허락을 해 주어서 곧 기숙사에 들어가게 됩니다. 점점 공부가 힘들어지고 있지만 학교에서의 생활 가운데 믿음이 말씀과 기도 가운데 더 깊이 뿌리 내리길 기대합니다.


<하강진, 김지슬, 기쁨 - 두 손 모음 제목>

1. 새로운 형제 A가 인터넷에서 접한 복음이 말씀을 통해서 확증되며 어쩌면 절망적인 상황 속에서 믿음의 소망을 가지고 살아갈 수 있게 하소서. 또한 제가 영적으로 더욱 깨어 있어 형제를 돕는 역할을 잘 감당하게 하소서.

2. 현지의 코로나 상황으로 인해서 아직 미래태권학교 개학이 불투명한 상황입니다. 상황이 호전되고 속히 개학하여 운영할 수 있는 상황이 되고 아이들도 코로나의 영향 없이 강건하게 하소서.

3. 지난 여름 수술했던 아내의 건강이 점차 회복되며 면역력이 더욱 강하게 하소서.

4. 기쁨이가 기숙사 생활을 하게 될텐데 점점 어려운 학교 생활 가운데 말씀과 기도 가운데 믿음이 뿌리 내리게 하소서.

5. 새롭게 거주 비자 신청을 했습니다. 순적하게 받을 수 있게 하소서.

6. 저희 가정이 어려운 상황 가운데서도 날마다 하나님께 감사의 제목들로 기도드리게 하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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